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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소설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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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인용

나는 소설가로서 마음속으로 소설보다 더 대단한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소설을 그토록 열심히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소설이란 열심히 읽을 수록 소설이 지닌 가능성이나 풍요로움을 잃게 되는 기묘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세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는 소설의 '외부'가. 그리고 그 세계를, '외부'를 해독하기 위해 소설이 존재하지 소설을, 또는 텍스트를 읽기 위해 소설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는 어떤 작가처럼 멋진 표현을 흉내낸다면, 세계와 소설의 전투에서는 '세계'의 편에 가담하라고 하고 싶은 거죠.

 

- <그 소설은 어디 있는가?> 0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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